▽권력을 휘둘러 죄를 지으면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는다는 것을 보여주겠다(수지 김의 동생 김옥임씨, 6일 언니가 간첩으로 몰려 지난 15년 동안 온 가족이 처절한 세월을 보냈는데 공소시효가 지나 책임자들을 처벌할 수 없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며).
▽후보들이 ‘밑져야 본전’이라는 계산에서 일단 대선 후보 경선 레이스에 참여한 뒤 경선 과정에서 당권-대권-지방선거 후보를 분담하는 물밑 짝짓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의 한 관계자, 6일 대선 후보 등록은 2월 말부터 시작하고 지도부 후보 등록은 선거일 2주 전에 하게 돼 있다며).
▽사법시험 합격자 1000명 시대인 요즘 사시 합격은 모든 것을 보장하는 행복의 시작이 아니라 새로운 경쟁의 시작이다(경남 양산 영산대의 한 관계자, 6일 이 대학이 서울 강남 소재 법무대학원에 사시 합격자들을 위해 개설한 ‘사법연수원 준비 특별과정’에 사시 수석합격자 등 최종 합격자들이 대거 몰려들자).
▽겨울방학을 이용해 유명 학원이 몰려 있는 서울 강남권에 ‘맹모삼천지교형’ 이사가 몰리면서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있다(건설교통부의 한 관계자, 6일 서울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꺾일 줄 모르고 상승하고 있다며).
▽평양시민들은 추운 겨울에 자기 몸 하나 제대로 녹일 수 없는 환경에서도 제설작업만큼은 빈틈없이 잘했다(평양 출신의 한 탈북자, 6일 서울에서는 눈이 내리면 대부분의 시민들이 제설작업을 외면하는 바람에 큰 불편을 겪지만 평양에서는 모든 기관과 시민이 동원돼 눈 치우기 작업을 벌인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