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화갑(韓和甲) 상임고문은 6일 “지방선거 전에 대선후보를 결정해 지방선거에서 패할 경우엔 후보가 책임져야 한다”며 지방선거 결과에 따른 ‘후보 인책론’을 내세웠다. 그는 인터뷰에서 “합의가 안되면 7일 표결 결과에 승복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막판 타협 가능성은….
“표결을 피하기 위해 막후협상을 제의했지만 답이 없다. 당의 지도력 부재다.”
-지방선거 전 전대 개최에 합의할 용의는….
“없다. 당 지지도를 올린 뒤 지방선거 후에 후보를 뽑아야 대선에서 이길 수 있다. 지방선거 후 후보로 뽑힐 자신이 없는 사람이 본선에서는 어떻게 이기겠나.”
-당권-대권 모두 도전하나.
“대권에만 도전한다.”
-한광옥(韓光玉) 대표가 출마하면 불공정한가.
“아무 문제 없다. 한 대표가 결정할 일이다.”
윤종구기자 jkm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