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학생 65명과 교수 등 71명이 8일부터 20일 동안 베트남과 필리핀에서 해외 봉사활동을 갖는다.
학생들은 베트남 호치민시의 정애기술학교와 필리핀 마닐라 부근 바탄시의 가나안농군학교에서 현지 주민과 학생들에게 태권도 컴퓨터 사물놀이 탈춤 자동차정비 등을 가르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 예정이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인 이번 봉사활동에는 학생들의 참여가 높아 경쟁률이 2대 1을 넘었을 정도. 지원자의 영어실력과 품성, 봉사활동 경력 등을 고려해 여학생 40명과 남학생 25명이 선발됐다.
1인당 경비 140만원 중 학생들이 50만원 가량을 부담하고 나머지는 학교에서 지원한다.
이상천(李相天) 총장은 6일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감각을 기르고 인류를 생각하는 큰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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