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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예보, 파산재단 보유 부동산 매각 박차

입력 | 2002-01-07 18:14:00


예금보험공사는 7일 공적자금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전국 295개 파산재단이 보유한 부동산 531건 8933억원어치(감정가 기준)를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늦어도 연내에 매각을 끝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당 파산재단이 보유한 부동산은 중앙종금의 서울 중구 명동사옥, 제일종금의 중구 을지로사옥, 동아금고의 강남구 역삼동사옥, 한스종금의 강남구 삼성동사옥 등 사무용빌딩 57건, 근린생활시설 102건, 골프장 1건, 토지 100건, 주거용 건물 114건, 기타건물 157건 등이다.

예보는 이를 위해 홈페이지(www.kdic.or.kr)의 부동산 매각 정보란을 확충, 용도별 소재지별로 부동산을 찾을 수 있도록 했으며 각 파산재단과 공사 본부에 부동산 매물 안내대장을 비치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예보와 파산재단에 부동산 매각 전담자를 둬 매각조건과 절차 등을 상세히 안내하기로 했다.02-758-0434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