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이 즐겨 찾는 인터넷 웹사이트 가운데 야후, MSN, AOL 등 ‘빅3’의 영향력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인기 웹사이트 순위
순위
사이트
매월 조회수
(단위:백만)
2000년
대비 증감
1
yahoo.com
70.2
+18%
2
msn.com
61.0
+23%
3
aol.com
58.2
+9%
4
microsoft.com
42.4
+39%
5
passport.com
33.8
+26%
6
amazon.com
31.5
+32%
7
geocities.com
27.2
-2%
8
go.com
25.8
-2%
9
ebay.com
23.9
+42%
10
netscape.com
23.6
+23%
USA투데이지는 7일 인터넷 접속빈도 조사기관인 닐센 넷 레이팅스의 분석을 인용, 지난해 수백 개의 유명 인터넷 웹사이트가 문을 닫았지만 이들 3사의 웹사이트는 접속빈도의 증가로 위상이 더 확고해졌다고 보도했다.
야후의 경우 매달 7000만건이 넘는 접속빈도를 기록, 부동의 1위를 지켰다.야후 이용자들은 웹사이트에서 무료 e메일(630만명) 인스턴트 메시지(540만명) 검색(380만명) 등의 기능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닐센의 분석가인 앨런 위너는 “많은 사람들이 야후 MSN 등을 인터넷의 시작 페이지로 이용하고 있는 데다 3사 웹사이트가 각종 편리한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어 후발 주자들이 쫓아가기는 매우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빅3 웹사이트의 독주 때문에 월트디즈니사와 NBC방송 등은 인터넷 사업을 크게 축소하기도 했다.미국의 인터넷 사용자는 2000년 1억6000여만명에서 지난해엔 1억8000여만명으로 증가했다. 워싱턴〓한기흥특파원
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