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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프로야구]박찬호 3월2일 ‘에이스’ 신고식

입력 | 2002-01-08 18:31:00


‘정찰대원’ 박찬호(29)가 오는 3월2일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첫선을 보일 전망이다.

텍사스의 새로운 ‘에이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박찬호는 이날 플로리다 사라소타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2002시즌 시범경기 개막전인 신시네티 레즈전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텍사스는 8일 스프링캠프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박찬호는 2월16일부터 플로리다 포트샬럿에서 열리는 텍사스의 투·포수 훈련을 시작으로 2002시즌 준비에 공식 돌입한다. 전체 선수단 훈련은 22일부터.

시범경기는 3월2일 신시네티전을 시작으로 총 33경기를 펼친다.

3월29일 보스턴 레드삭스전까지 30경기는 스프링캠프에서 소화하고 홈구장인 ‘볼 파크 인 알링턴’으로 돌아가 30,31일 뉴욕 메츠와 2경기를 치른 후 4월 1일 텍사스의 트리플A팀인 오클라호마 레드혹스전을 끝으로 시범경기를 마감한다.

박찬호는 5인 선발 로테이션이 정상가동될 경우 시범경기에 6번 정도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박찬호는 시범경기를 모두 마친후 4월2일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와의 시즌 개막전을 위해 원정길을 떠난다.

박해식 동아닷컴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