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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프로야구]수비의 마술사 스미스 美야구 명예전당 입성

입력 | 2002-01-09 17:41:00


‘오즈의 마법사’ 아지 스미스(47·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미국프로야구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스미스는 9일 전미야구기자협회 투표에서 총 472표 중 433표를 획득, 91.7%의 높은 득표율로 명예의 전당 회원으로 등록됐다. 스미스는 이날 후보로 나선 28명 중 유일하게 명예의 전당 회원 자격을 얻었다.

메이저리그에서 19년 동안 활약했던 스미스는 통산 15차례 올스타, 13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수비의 마술사.

스미스는 통산 타율 0.262, 28홈런, 793타점에 불과하지만 유격수 수비만큼은 메이저리그 역사를 통틀어 최정상급으로 평가될 만큼 화려한 플레이를 펼쳤다. 뉴욕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