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업계에서도 전문 데이터 베이스 마케팅이 시작된다.
노티카, 세인트존 등 의류 브랜드로 잘 알려진 영창실업(www.youngchang.co.kr, 대표 박석)이 CRM 전문업체 콤텔시스템 (www.comtelsystem.com, 대표 곽정흔)과 계약을 맺고, 의류업계 최초로 CRM ASP(=DMSP, 데이터 베이스 마케팅 솔루션, DB Marketing Service Provider)를 도입한다.
영창실업은 피혁원단 생산 수출에서 시작해 노티카, 가이거, 세인트존 등의 세계적인 의류 업체와 라이센싱 계약을 맺고 종합 패션 회사로 성장해 가고 있는 대표적 의류업체.
이번 계약을 통해 영창실업은 콤텔시스템이 제공하는 ▲CRM 전략수립 및 시스템 컨설팅 (마케팅 업무를 위한 전략 지원 등) ▲CRM 솔루션 커스터마이징 (마케팅 시스템을 위한 DB 구축 설계 등)▲DMSP 서비스 (마케팅 시스템을 위한 하드웨어 및 솔루션 임대 / 고객군의 성향, 분포, 캠페인 결과 분석 및 보고 등)를 통해 보다 전략적인 서비스가 가능하게 된다.
영창실업 이교승 마케팅 팀장은 "어느 상품보다 유행에 민감하고 소비자의 다양한 개성이 표출되는 패션시장에서, CRM의 도입은 필수 불가결한 선택"이라며, "콤텔시스템의 DMSP를 통해 고객들의 취향을 효과적으로 분석해 고객 개개인에게 최상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콤텔시스템▼
지난해 상반기 매출 61억4100만원 (순이익 7억400만원)으로, 약 130억원(순익 17억원)의 예상 이익을 달성했으며 한빛 증권을 주간사로, 현재 코스닥 등록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최건일 동아닷컴 기자 gaegoo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