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업체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 대표 이재웅)은 휴대전화를 통해 다음의 커뮤니티 서비스인 '다음카페'를 아이콘 방식으로 이용할 수있는 '멀티팩카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KTF의 무선인터넷 서비스 `매직엔'으로 접속한 후 자신이 가입한 다음카페의 게시판 글을 휴대전화로 읽고 글을 올리는 등 사용자들이 휴대폰에서도 윈도우를 쓰듯이 손쉽게 다음의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또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휴대전화로 친구에게 쪽지를 보내고 받을 수 있으며 다음카페의 게시판에 새로운 글이 올라오면 실시간으로 새 글을 확인할 수 있다.
김자영 다음 무선인터넷팀장은 "유무선 연동이 무선인터넷에서의 가장 큰 화두인만큼 네티즌의 모비즌으로의 이동이 무선인터넷 활성화의 관건" 이라며 '멀티팩카페는 무선인터넷 초보 이용자라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무선인터넷 이용자 확대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멀티팩카페'는 매직엔 멀티팩이 내장된 휴대폰(LG전자 CX-300KB,삼성전자 S PH-X2700)에서 제공되며 매직엔 멀티팩서비스에서 "모빌샵"을 선택한 후 소프트웨어를 내려 받으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최건일 동아닷컴 기자 gaegoo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