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가 4연승을 달리며 2001∼2002 세원텔레콤배 농구대잔치 4강 직행 티켓을 따냈다.
상무는 1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B조 예선 건국대와의 경기에서 현주엽(18점) 손규완(14점)을 비롯한 출전 엔트리 12명 전원이 득점한 데 힘입어 96-68로 크게 이겼다.
4승을 기록한 상무는 남은 한양대와의 경기에 상관없이 조1위를 확정, 6강 토너먼트를 건너뛰고 준결승에 먼저 올랐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한양대는 전주고 졸업 예정인 ‘예비 대학생’ 김학섭(16점)의 활약으로 단국대를 88-84로 누르고 2승1패를 기록했다.
A조의 성균관대는 명지대를 100-96으로 제치고 3승1패를 마크했다.
전 창기자 j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