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실업팀 코로사가 파죽의 3연승을 달리며 단독선두에 나섰다.
코로사는 10일 구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큰잔치 2차대회 남자부 경기에서 이재우(7골)와 박종표(5골)의 속공을 앞세워 대학의 강호 경희대를 23-18로 제압했다.
이로써 대학팀에만 3승을 올린 코로사는 우승후보 충청하나은행과 두산그린(이상 2승1패)을 제치고 1위에 올라 4강 토너먼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상무는 이태영(8골)과 이석(5골)을 앞세운 속공을 주무기로 착실히 득점해 성균관대를 30-23으로 물리치고 2승1패가 됐다. 성균관대는 2승2패.
여자부에서는 초당대가 김정심(10골)의 맹활약으로 박은정(11골)이 분전한 한국체대를 34-31로 꺾고 2승2패를 기록해 4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양종구기자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