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연인이나 부부 관계에 있어 성은 매우 큰 비중을 차지했다.
물론 현대 사회에서도 예외는 아닌데 특히 부부간의 성생활은 결혼생활에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흔히들 속궁합이라고 말하는 부부간의 성 만족도는 근래에 이혼 사유의 큰 이유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는 추세.
우리나라에서는 과거에 유교 문화의 영향으로 성에 대한 의식이 매우 보수적이었으나 20세기에 들어 외국 문화의 영향, 각종 대중매체에 의한 성 개방 풍조가 일어나면서 그 가치관이 변하고 있다.
이런 영향으로 성에 대한 관심이 사회 전반적으로 퍼져나갔고 성을 생식의 수단만이 아닌 하나의 유희로서 인정 받기에 이르렀던 것.
그렇다면 왜 성이 이혼 사유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일까?
그것은 속궁합의 문제라기 보다는 상당수의 부부들이 제대로 된 성관계에 이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성교의 빈도, 테크닉과 오랜 지속력만이 만족감을 가져오는 것은 절대 아니다.
성교시에 남녀간의 성적 느낌과 오르가즘 등에 기본적인 차이가 있다는 것을 모른체 자신의 행위에만 몰두하는 것은 남녀 모두에게 만족을 줄 수가 없다.
어떤 남성들은 삽입과 사정이 성교의 전부인양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여자를 자신의 만족을 채우기 위한 대상으로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진정한 성관계란 애정을 통해 서로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같이 즐길 수 있는 것이 되야한다.
우선 전희를 통해 상대방에 대한 애정 표시를 하고 흥분을 더해주는 것이 중요하고 이후 다양한 체위로 삽입을 하는 것이 성교의 시간을 길게 하고 만족감을 배로 되게 하는 기술.
단순히 한 가지의 체위와 삽입 방식을 계속한다면 금새 지루해지게 되고 감각도 떨어지게 된다.
위에서 말했듯이 남성은 사정을 통해 모든 만족감을 얻으려고 하는 성향이 있는데 이럴 경우 사정을 지연시켜 여성의 절정에 이를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서로에게 더 큰 쾌감을 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성교중이나 사정 후에도 대화를 통해 성감대나 성교에 대한 의견을 말해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부분.
그래야만 불만족한 부분을 고치고 서로 원하는 바를 얻음으로써 진정한 성교에 이룰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섹스는 단순히 쾌락을 얻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섹스를 통해 서로의 몸과 마음을 모두 이해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제공:http://www.enter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