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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단신]'문학과 경계' 1500만원 고료 문학상 공모

입력 | 2002-01-13 17:29:00


시인인 김혜순 서울예대 교수가 페미니즘 시론을 담은 책 ‘여성이 글을 쓴다는 것은’(문학동네)을 내놓았다. 김 교수는 에세이 스타일의 독특한 글쓰기 방식을 통해 여성성의 본질, 여성적 언어, 여성으로서 글쓴다는 것의 의미를 짚었다.

계간 ‘문학과 경계’는 1500만원 고료를 걸고 문학상과 신인상 작품을 공모한다. 신인과 등단 경력 3년 이내의 작가를 대상으로 한 문학상은 시(65편 내외)와 소설(1200매)를 9월30일까지 모집한다. 신인상은 시 소설 희곡 평론 부문에서 이달말까지 접수를 받는다. 문의 02-995-0168.

문학론평가 김욱동 교수(서강대 영문학과)가 비평집 ‘문학을 위한 변명’(문예출판사)를 펴냈다. 이 책에서 김 교수는 “영상과 문학을 융합하려는 여러가지 시도에도 불구하고 문학에는 양도불가능한 독특한 기능과 임무가 있다”며 문학의 가치가 영상보다 우월함을 적극 주장했다.

윤정훈기자 diga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