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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술시연회란]이상희의원 소속 모임 주최로 열려

입력 | 2002-01-13 18:29:00


‘윤태식 게이트’와 관련해 문제가 되고 있는 ‘국회 벤처기술시연회’는 2000년 11월9일 한나라당 이상희(李祥羲) 의원이 회장으로 있는 국회 가상정보가치연구회 주최로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렸다.

이 의원의 한 측근은 “정보기술(IT) 관련업체 및 공무원, 연구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 기술설명과 토론 순으로 1시간30분간 진행됐다”며 “참여업체수는 7, 8개 정도였다”고 말했다. 윤태식씨는 토론회에 앞서 ‘ID와 패스워드 없이 원터치 로그인 방식을 이용한 지문인증을 통해 전자상거래에서 완벽한 보안을 실현할 수 있는 솔루션 기술’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는 게 당시 전문지들의 보도내용이다.

민주당 장전형(張全亨) 부대변인은 13일 논평을 통해 “시연회장에 한나라당 의원들이 너무 많아 마치 의원총회장 같았다”고 주장했다.

박성원기자 sw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