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와 한양대가 2001∼2002 세원텔레콤배 농구대잔치에서 6강 결선 토너먼트에 막차로 진출했다.
고려대는 1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예선 B조에서 연장 접전 끝에 한양대를 102-96으로 눌렀다. 이로써 한양대 고려대 건국대가 나란히 3승2패로 동률을 이뤘고 서로 물고 물려 승자승 원칙으로도 우열을 가리지 못했으나 공방률에 따라 한양대가 조 2위, 고려대가 조 3위가 돼 결선행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예선 A, B조에서 각각 1위에 오른 중앙대와 상무가 4강에 선착한 가운데 성균관대-고려대, 경희대-한양대가 14일 준준결승을 치른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남자부 예선 B조
건국대 94-78 단국대
(3승2패)(4패)
고려대 102-96 한양대
(3승2패)(3승2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