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법 민사합의18부(윤석종·尹錫鍾 부장판사)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중인 박찬호 선수(29)가 “내 사진을 책에 끼워 팔아 초상권을 침해했다”며 출판사 대표 김모씨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16일 박 선수에게 3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는데…▽…재판부는 “김씨 등이 박 선수에게 사진 사용에 대한 동의를 얻지 않고 98년 투구와 달리기 장면을 담은 사진을 책에 끼워 판 것은 초상권 침해에 해당된다”고 설명….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