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원장 윤미용·尹美容)은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국악원 내 예악당에서 국악계 신년인사회를 겸한 ‘건원 1400년 개원 50주년 국립국악원사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지난해 국립국악원이 개원 50주년을 기념해 편찬에 착수한 ‘국립국악원사’에는 40여쪽의 컬러 사진자료와 학술 국제교류 공연 교육연수 등 부문별 역사, 소속 연주단 약사 등이 실렸다.
출판기념회에는 남궁진 문화관광부장관, 차범석 예술원장, 예술원 회원 성경린 김천흥씨, 원로국악인 박동진씨 등이 참석했다. 윤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라가 음성서(音聲署)를 설치한 이래 변함 없이 국가가 음악활동을 관장하며 1400년의 전통을 이어왔다는 것은 우리 문화사의 큰 자랑거리”라고 말했다.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