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경매업체 옥션(대표 이금룡·www.auction.co.kr)은 지난해 매출이 1265억원으로 2000년(246억원)에 비해 415% 늘어났다고 17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72억원이었으며 당기순손실은 76억원이었다. 옥션은 그러나 주식보상비용(34억원)과 유무형 감가상각비(46억원)를 제외한 영업현금흐름(EBITDA)은 2000년 93억원 적자에서 지난해에는 30억원의 흑자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옥션은 올해 1.4분기(1∼3월)부터는 일부 품목의 경우 판매총액을 매출로 잡던 회계방식을 버리고 수수료만을 매출로 처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문권모기자 afric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