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예일대 등 미국 동부 8개 명문대를 지칭하는 아이비리그 교수들의 반공화당 성향이 일반 국민에 비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보수적 성향의 대중문화연구소(원장 데이비드 호로위츠)가 아이비리그 인문계 교수 151명을 상대로 지난해 11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공화당 성향은 3%뿐이었다. 미국민의 공화당 지지율은 37%선. 또 지난해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의 앨 고어를 지지했다는 교수는 84%, 조지 W 부시 지지는 9%에 그쳤다.
74%는 국가미사일방어(NMD)체제 관련 연구나 예산 증대에 강력 반대한다고 응답해 미국민의 70%(2001년 미 갤럽 설문조사)가 NMD 관련 연구를 지지하고 있는 것과 큰 대조를 보였다.
지난 40년 동안 가장 훌륭한 미 대통령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빌 클린턴이 1위를, 존 F 케네디가 2위를 차지했다.
김정안기자 cre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