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윤철 교수팀과 함께 국내 최초로 1.28테라bps(1초에 1조비트 전송) DWDM 광전송장치 개발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DWDM은 여러 종류의 데이터를 하나의 광섬유에 싣는 기술로 지금까지 국내에서 개발한 최대 용량은 0.64테라bps. 이번 광전송장치는 가정의 ADSL초고속인터넷 128만개를 동시 수용할 수 있으며 신문 1000만쪽을 1초에 전송할 수 있어 국내 광통신망 용량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연수기자 ys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