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통화 품질을 측정한 결과 모든 사업자들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서비스 품질평가협의회는 지난해 9∼11월 주요도시, 도로, 지하공간 등 전국 182개 지역에서 휴대전화 서비스 품질을 평가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22일 발표했다.
서비스 번호별 최우수(Aa) 등급 지역은 △016 180개 △018 180개 △011 179개 △017 179개 △019 133개 등으로 집계돼 KTF(016·018)가 SK텔레콤(011·017)을 근소하게 앞섰다.
지역별로 접속성공률과 단절률을 측정한 이번 평가에서 각 사업자들의 통화품질은 전반적으로 좋아졌으나 시군 지역과 도로 지역의 통화품질이 상대적으로 처졌다.
품질평가협의회 임성택 의장(고려대 교수)은 “서울·수도권·광역시·중소도시에서 모든 사업자의 접속성공률이 Aa 등급을 받아 통화품질이 좋아진 것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평가는 평가등급을 높이기 위한 사업자들의 사전 대비가 허용됐고 변별력도 떨어져 평가방법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휴대전화 품질평가 결과업체서비스최우수등급(Aa) 지역수SK텔레콤011179SK텔레콤017179KTF016180KTF018180LG텔레콤019133자료:정보통신서비스품질평가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