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부산지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기사용 신청을 인터넷으로 접수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한전 부산지사는 28일부터 전자상거래 보편화 추세에 맞춰 전기공사업체가 직접 방문하는 불편을 없애고 업무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계약전력 5㎾이하 신규사용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접수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전기사용 신청을 하려면 일반고객을 대신한 공사업체가 신청서와 공사비를 납부하고 계량기를 받기 위해 여러차례 한전 지점을 방문해야 하지만 인터넷 접수를 이용하면 공사비는 인터넷뱅킹으로 납부하고 계량기를 택배를 이용해 전달받게 된다.
한전 부산지사는 이 제도의 시행으로 공사업체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고 업무의 투명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