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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웜바이러스 급속 확산

입력 | 2002-01-28 16:48:00


신종 웜바이러스인 Myparty 바이러스(공식 명칭 Win32/Myparty.worm.29696)가 28일 오전 외국에서 발견된 뒤 한국에서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www.ahnlab.com)는 “이 바이러스는 마치 인터넷 주소 형태 (www.myparty.yahoo.com)로 돼있어 무심코 열어보는 사용자가 많아 확산속도가 빠르다” 며 “컴퓨터에 치명적 피해를 입히지는 않지만 아웃룩익스프레스 등에 등록된 주소로 자동 메일이 발송된다” 고 주의를 당부했다.

안연구소는“ 닷컴으로 끝나는 확장자는 실행 파일인데 인터넷 주소의 닷컴과 사용자들이 혼동하는 것” 이라며 “기존 웜바이러스의 확장자는 네티즌들이 많이 알고있어 이같은 속임수를 쓴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