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수준의 전통 옻칠 작가가 만든 칠예함에 최고급 한과를 담은 ‘최고급 한과세트’(사진)가 이번 설에 판매된다.
롯데백화점은 전통 공예작가 청목(靑木) 김환경(金煥京)씨의 칠예함에 담은 한과 세트를 내달 1일부터 120만원에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최고급 한과를 제작하는 경회루의 한과여서 전통스러운 맛에 고급 품격을 더했다.
롯데백화점은 김씨가 3·1운동의 민족 대표 33인을 상징해 33세트만을 제작했고 이를 롯데백화점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김씨가 만든 칠예함은 특히 외교 사절에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김씨가 만든 칠예함을 받은 미국 조지 W 부시대통령이 찬사를 했을 정도. 이번에도 주한 외교사절 등으로부터 주문이 쇄도할 것으로 롯데백화점은 기대하고 있다. 문의 02-726-4304, 02-689-3400
이헌진 기자 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