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29일 국내에서 피해발생이 보고되고 있는 '마이파티'(MyParty) 웜 바이러스에 대한 긴급 경보를 발령했다.
마이파티 웜 바이러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의 주소록, 보낸 편지함, 받은 편지함 등의 메일 계정을 이용해 'new photos from my party!'라는 제목으로 'www.myparty.yahoo.com'이라는 파일이 첨부된 e-메일을 대량으로 전파한다.
이 웜 바이러스는 시스템을 파괴하는 증상은 없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나 첨부파일이 인터넷 사이트 주소 형태를 띠고 있어 사용자가 의심없이 실행할 수 있으므로 'new photos from my party!'라는 제목의 e-메일은 즉시 삭제하고 감염된 경우 최신 백신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정통부는 권고했다.
문권모기자 afric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