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스포츠화제]연정기-윤미진 “한국양궁 매서울걸”

입력 | 2002-01-29 17:43:00


2002 서울 국제실내양궁대회가 30일 막을 올린다.

한국실업양궁연맹 주최로 이틀간 경기 성남시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실내양궁대회 겨울철 혹한을 피하기 위해 열리는 실내대회는 유럽과 미국 일본에서 널리 성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선 98년부터 실업연맹에서 대회를 개최해 왔다.

하지만 국제대회로는 이번이 처음으로 특히 현 세계 랭킹 1위인 토레스(프랑스)를 비롯해 이탈리아의 간판스타 프란질리(이상 남자), 전 세계챔피언 발리바(이탈리아)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금메달을 일군 중국의 히잉(이상 여자) 등 톱랭커가 총출동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에선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개인·단체 2관왕에 오른 연정기(두산중공업)와 시드니올림픽 2관왕인 ‘신데렐라’ 윤미진(경희대) 등 남녀 4명씩이 참가해 세계적인 선수들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남녀 랭킹 라운드를 거쳐 8강-4강-순위결정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엔 2만7200달러의 총상금이 걸려 있으며 개인전 우승상금은 5000달러. KBS2TV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상수기자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