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9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에 이상주(李相周) 대통령비서실장을 임명하는 등 8개 부처 장관을 경질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교육 이상주
통일 정세현
법무 송정호
과기 채영복
산자 신국환
복지 이태복
노동 방용석
예산 장승우
실장 전윤철
특보 박지원
기획 김진표
정무 조순용
경제 한덕수
안보 임성준
복지 김상남
공보 박선숙
이와 함께 장관급인 중소기업특별위원장에 한준호(韓埈皓) 전 중기청장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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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통령은 대통령비서실 진용도 개편, 비서실장에 전윤철(田允喆) 기획예산처장관, 장관급인 대통령 정책담당 특별보좌역에 박지원(朴智元) 전 정책기획수석을 각각 임명했다.
김 대통령은 또 수석비서관 8명중 6명을 교체, 공보수석비서관에 사상 처음으로 여성인 박선숙(朴仙淑) 공보기획비서관을 승진 임명했다.
청와대는 “이번 개각에선 국정의 안정 유지, 전문성, 지역안배 등의 측면을 고려했다”며 “50대 신진인사를 대거 기용하고 선거 중립을 위해 정당 출신 현역 의원들을 당에 복귀시키는 것을 인선 원칙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이번 주말 경 김진표(金振杓) 전 재경부차관의 후임을 비롯한 차관급 후속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승모기자 ys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