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28일 국내에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컴퓨터바이러스 ‘마이파티(MyParty)’ 웜에 대한 긴급 경보를 내렸다.
마이파티 바이러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 e메일 프로그램인 아웃룩의 주소록, 보낸편지함, 받은편지함 등의 메일 주소를 이용해 ‘new photos from my party!’라는 제목의 e메일을 대량으로 자동 발송한다. 이 바이러스는 첨부파일을 실행할 경우 감염되며 첨부파일을 인터넷 사이트 주소(www.myparty.yahoo.com)처럼 위장하고 있어 피해가 늘고 있다.감염시 컴퓨터시스템에 대한 피해는 없지만 확산 속도가 빨라 주의가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마이파티라는 제목이 붙은 e메일을 받는 즉시 지우고 감염된 경우에는 최신 백신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최신 백신은 안철수연구소(www.ahnlab.com)와 하우리(www.hauri.co.kr) 등 전문업체 사이트에서 구해 쓸 수 있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