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양식(金良植·71) 한국인도문화연구회장이 인도 최고 권위의 시민상인 파드마 슈리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30일 주한 인도대사관이 밝혔다.
파드마 슈리상은 인도 문화의 이해와 전파에 두드러진 기여를 한 내외국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 회장은 1981년 한국인도문화연구회를 창설, 인도 문화와 예술에 대한 이해증진에 기여했고 시성 타고르를 포함한 다수의 인도 문학 작품을 한국어로 번역 출간한 바 있다.
시상식은 올 하반기에 인도 대통령 관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