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30일자 A31면 ‘돈 받고 보훈대상자 판정, 보훈과장 5명 구속’을 읽고 쓴다.
전국의 보훈 대상자들에게 참을 수 없는 수치감마저 느끼게 한 사건이 아닐 수 없다. 한국전쟁 때의 전상으로 보훈 보상금을 받고 있는 나로서는 국민의 세금으로 받는 보상금을 명예스럽고 고맙게 느끼며 생활하고 있다. 또한 자식과 손자들에게도 늘 자랑스럽게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부정한 보훈 공무원과 부정한 청탁을 한 사람들로 인해 자랑스러워야 할 마음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느낌이다.
전체 보훈가족의 명예를 추락시킨 이들에게서 보상금을 환수하는 것은 물론 두 번 다시 이런 부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세웠으면 한다.
전철희 경북 봉화군 봉화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