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주거지와 상업지 등 인구 밀집지역에 설치돼 있는 송전철탑이 점차 사라지게 된다.
인천시는 서구 석남동∼가좌동∼부평구 십정동 7.4㎞ 지상 구간에 설치된 154㎸용 31기의 송전철탑을 내년 4월경까지 완전 철거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전력은 이 구간에서 현재 지중선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어 인천지역 26개 노선 총연장 148.8㎞의 지상구간에 설치된 508기의 송전철탑 중 인구 밀집지역에 있는 송전철탑 33기를 내년 말까지 추가 철거할 계획이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