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장애인들의 재활지원을 위해 춘천시 동면 장학리에 강원재활병원을 건립한다고 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총 사업비 26억원을 들여 4월초 착공, 2003년 10월경에 완공하게 될 이 병원규모는 977평의 부지위에 연면적 840평,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건립된다.
50병상 규모인 이 병원은 서울의 삼육재활병원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이며 서울대와 공동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 병원은 진료, 재활치료, 의료재활상담, 장애인등록을 위한 진단 등의 업무를 하는 등 도내 장애인들의 재활활동을 돕게 된다.
도내에는 현재 5만494명(2000년말 기준)의 장애인이 등록돼 있다.
춘천〓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