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 동안 부산지역의 주택보급율이 22.4%나 늘어났다.
부산시는 91년 부산의 주택보급율은 60.9% 였으나 2001년말 현재 83.3%로 10년 동안 22.4%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말 현재 부산의 총 주택수는 89만4222가구며 이 중 아파트, 연립, 다세대 등 공동주택이 54만2526가구로 전체의 60.7%를 차지해 2000년말 대비 1.3%로 증가했다.
또 다가구를 포함한 단독주택은 31만8222가구(35.6%), 비거주용건물내 주택이 3만3484가구(3.7%)로 나타났다.
공동주택 중에서는 아파트가 44만3557가구(81.7%)로 가장 많고 건축 연면적이 200평을 초과하지 않으면서 4층 이하의 공동주택인 다세대주택이 5만7080가구(10.5%), 건축 연면적이 200평을 초과하면서 4층 이하의 공동주택인 연립주택이 4만1889가구(7.8%) 순.
지역별 주택보급률은 기장군이 93.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북구(89%) 영도구(88%) 연제구(87.4%) 순인 반면 강서구가 67.3%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시는 올 연말 예상 주택보급율을 1% 늘어난 84.3%, 총 주택수도 2만6671호 늘어난 92만893가구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부산〓조용휘 기자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