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자 A7면 독자의 편지 ‘여의도공원 국기는 조기’를 읽고 쓴다.
여의도공원 국기게양대는 1998년 8월 여의도공원을 조성하면서 광복 50주년 기념으로 설치했으며, 높이 50m의 국기 게양대에 세로 8m, 가로 12m의 대형 태극기가 상시 게양돼 있다.
그러나 게양대가 높아 낙뢰와 항공기로부터의 안전 위험이 있어 6.8m 높이의 피뢰침과 항공 장애등을 설치했던 것이다.
국기봉 위에 안테나와 비디오카메라 등 다른 시설물은 없다.
그러나 공원 개장 후 3년 동안의 분석 결과 항공기의 운항 빈도가 낮고 인근에 대형 빌딩이 있어 항공 장애등을 철거하고, 피뢰침도 6.8m에서 2m로 낮추는 공사를 이달 28일까지 마칠 계획이다.
성경호 서울시 여의도공원관리사무소 운영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