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트레이블레이저스가 댈러스 매버릭스의 원정 경기 9연승 꿈을 깨뜨렸다.
포틀랜드는 14일 홈에서 열린 댈러스와의 경기에서 라시드 월러스(24점) 본지 웰스(22점)를 비롯해 6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데 힘입어 114-103으로 이겼다. 홈 6연승을 달린 포틀랜드는 댈러스의 턴오버 15개로 얻은 공격 기회에서 18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발판으로 삼았다.
동부콘퍼런스 센트럴디비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밀워키 벅스는 같은 디비전의 최하위권팀에게 연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전날 센트럴디비전 꼴찌 시카고 불스에게 패한 데 이어 이날 홈게임에서 다시 디비전 7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게 107-115로 무릎을 꿇은 것.
클리블랜드 웨슬리 퍼슨은 자신의 시즌 최다인 38점을 터뜨렸고 안드레 밀러도 27점을 보태 ‘대어 사냥’에 앞장섰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