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세계 휴대전화기 생산업체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단말기를 공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출하 기준 단말기 시장점유율은 7%로 전년도(5%)보다 2%포인트 높아져 핀란드 노키아와 미국 모토로라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휴대전화 생산업체인 노키아를 제외한 메이저 업체들 중 유일하게 시장점유율 상승과 영업마진 유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한편 노키아는 전 세계 휴대전화 출하량 가운데 무려 36%를 차지했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