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각국 프로축구 챔피언들이 자웅을 겨루는 제21회 아시안 클럽선수권대회 동부지역 4강전이 17일부터 21일까지 제주 서귀포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팀인 한국의 수원 삼성과 2000년 K리그 챔피언 안양 LG, 일본의 가시마 앤틀러스, 중국의 다롄 스더가 참가해 풀리그로 최종 4강전에 진출할 두 팀을 가린다. 17일엔 가시마-다롄(오후 2시), 수원-안양(오후 4시30분)전이 열리고 19, 21일에는 팀을 바꿔 경기를 치른다. 이번 4강전 상위 2개팀은 서부지역의 에스테갈(이란), 나자프 카르시(우즈베키스탄)와 최종 4강전에서 맞붙는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