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평론가 이광구씨가 한국 현대바둑사를 정리한 ‘다큐멘터리 한국현대바둑 50년’(영미디어)을 최근 발간했다.
이씨는 이 책에서 1948년 조남철 9단이 한성기원(한국기원의 전신)을 세운 일화부터 60년대 김인 9단의 시대, 70년대 군웅할거 시대, 80년대 조훈현 9단의 독주, 90년대 이창호 9단의 천하평정, 2000년 이세돌 3단의 돌풍까지 50여년의 한국바둑 역사를 수필 형식으로 녹여냈다. 이밖에 일본에서 활약 중인 조치훈 조선진 9단, 류시훈 7단에 대한 이야기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온라인 바둑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