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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요가]복부 당기고 허리 비틀면 뱃살이 쏘옥

입력 | 2002-02-17 17:37:00


요가에서는 인체의 비정상적 이완(弛緩)이 복부 비만의 원인이라고 설명한다.

즉 사람이 무릎을 벌린 자세에서 오래 있으면 골반이 열리고 복부가 비정상적으로 이완돼 살찌기 좋은 조건이 된다는 것이다.

남성은 무릎을 벌리고 앉아 있는 시간에, 여성은 소변을 보고 성생활을 할 때 무릎이 벌어져 복부가 비정상적으로 이완되기 쉽다.

요가에서는 또 사람이 서거나 앉아서 활동할 때 척추가 수직이 되고 장기나 신체기관은 골반쪽으로 처지기 쉬워서 복부 비만이 생긴다고 설명한다.

요가의 원리는 반대로 행동해서 잘못된 것을 치유하는 것이다. 복부비만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사진에서처럼 복부를 수축시키면서 골반을 좁히고 허리를 비틀어 주는 운동을 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식사량을 약간만 줄이면 금세 뱃살이 빠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와는 별도로 복부를 힘껏 당기면서 항문을 조였다 푸는 것을 1일 500회 정도 실시해도 복부 비만이 해소된다.

두 팔을 몸 뒤로 뻗어 방바닥을 짚는다. 한쪽 다리와 무릎을 구부려 발이 반대쪽 다리의 무릎과 일치하도록 한다. 숨을 길게 내쉬며 배를 당기고 항문을 조이면서 상체는 그대로 둔 채 굽힌 다리를 무릎 건너 반대쪽으로 넘긴다.

두 팔을 벌리고 누워서 한쪽 다리의 무릎을 펴 올려 반대쪽 손 가까이 가도록 허리를 비틀어 넘긴다. 이때 숨을 내쉬고 복부를 수축시키고 항문을 조인다. 좌우 각각 30회씩 한다.

김광백 ㈔한국요가협회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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