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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對美 외교라인 취약"

입력 | 2002-02-17 17:52:00


한나라당 이강두(李康斗) 정책위의장은 17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앞서 정책성명을 내고 현 정부의 4강 외교에 대해 “국익손상은 물론 국제적 신뢰마저 실추시켰다”고 비판했다.

이 의장은 특히 대미외교와 관련해 “부시 행정부의 대북 강경발언 이후 문제의 본질조차 파악하지 못한 채 허둥대고 있는 우리 정부의 모습은 대미 외교라인의 외교력이나 국제정세 대응능력이 얼마나 취약한 수준인지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