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국내 유도대회에도‘골든스코어제’가 시범 도입된다.
대한유도회는 20일 대전에서 열리는 상임집행위원회에서 연장전 서든데스(Sudden Death) 방식의 골든스코어제 도입을 공식 결정한 뒤 올 7월 국가대표 선발전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골든스코어제는 규정 시간안에 승부가 나지 않을 때 심판 판정으로 승자를 결정하던 기존 방식 대신 한 선수가 효과이상의 포인트를 얻을 때까지 연장전을 계속하는 것으로 국제유도연맹(IJF)이 2005년 전면 도입을 결정한뒤 유럽연맹이 올 오픈대회부터 전면 시행중이다. 또 아시아연맹도 5월에 열리는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에 이 제도를 시범 도입키로 하는등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