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은 열애중,
스파이더맨은 옆 건물의 벽 타던 중이었다지요.
그많던 영웅들은 다 어디 가고 그날 무역센터는 장난감처럼 무너졌습니다.
근육맨 아놀드가 불을 끄고 있는 그 사이,
우리는 콘서트 중인 수다맨으로 돌아섰답니다…
글·그림 정승혜 amsaja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