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감독 신상옥(申相玉·82)씨가 3월 7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릴 제4회 도빌 아시아 영화제의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인정사정 볼 것 없다’(2000년) ‘공동경비구역 JSA’(2001년) 등이 각각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등을 받기도 한 이 영화제의 경쟁 부문에 올해는 송해성 감독의 ‘파이란’이 진출했다.
또 신 감독은 1회에 이어 회고전을 열고 ‘청일전쟁과 여걸 민비’(1965년) ‘다정불심’(1967년) ‘내시’(1968년) ‘증발’(1994년) 등 4편을 상영할 계획이다.
이승헌기자 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