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벅스가 25일 나란히 31승(22패)으로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센트럴디비전 공동선두를 달리던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89-82로 꺾고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승리의 원동력은 가드 콤비 샘 커셀과 레이 앨런. 커셀은 양팀 최다인 27점에 5어시스트를 올렸고 앨런도 21득점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디트로이트의 센터 벤 월러스는 10개의 블록슛을 앞세워 10점, 17리바운드로 ‘특이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으나 팀이 진 상황에서 좋아할수만 없었다.
동부콘퍼런스 애틀랜틱디비전 1위인 뉴저지 네츠는 샬럿 호니츠를 95-93으로 누르고 6연승을 달렸다. 결승골은 종료 18.9초전 제이슨 키드의 자유투. 키드는 이날 15점에 15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마이클 조던이 이끄는 워싱턴 위저즈는 올시즌 약체로 전락한 마이애미 히트에게도 80-92로 져 5연패에 빠졌다. 조던은 이날 13개의 슛 중 4개만 적중시키는 등 9득점에 머물렀다.
전 창기자 jeon@donga.com
▽25일 전적
LA레이커스 107-91 뉴욕
밀워키 89-82 디트로이트
뉴저지 95-93 샬럿
시애틀 101-92 토론토
클리블랜드 111-96 올랜도
마이애미 92-80 워싱턴
피닉스 92-83 샌안토니오
애틀랜타 89-84 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