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자연환경의 생태를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주지역 환경단체에 의해 만들어졌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한라산국립공원 자연생태 탐방코스 및 프로그램을 개발해 내달 2일부터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자연생태에 대한 지식전달 뿐만 아니라 친환경적 체험을 통해 자연보전의 가치를 느끼도록 짜여졌다. 프로그램 진행은 제주참여환경연대소속 생태가이드모임인 ‘한라생태길라잡이’가 맡게된다.
탐방코스는 한라산 관음사매표소에서 ‘구린굴’까지 1㎞로 탑방객은 등산로를 따라 걸으며 야생동물생태 자생버섯 곤충 지질 등의 설명을 듣게 된다.탐방객들은 또 식물을 소재로 한 낙옆탁본뜨기 등 게임과 놀이를 통해 자연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된다.이 프로그램은 매월 1∼3주 토요일 오후 3시와 일요일 오전 10시에 시작되며 탐방객의 추가 비용은 없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한라생태길라잡이 1기 11명을 배출했으며 2기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064-757-0092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