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가족
미령은 친구와 나이트 클럽에 놀러 갔다가 우연히 스포츠카를 타고 재벌 2세처럼 보이는 성국을 만난다. 다음날 미령은 성국이 함께 일하게 된 스튜어드라는 사실을 알고 기뻐한다. 그러나 미령과 함께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던 성국은 허겁지겁 먹고, 자기가 먹은 것만 계산해 미령을 놀라게 한다.
◆선물
첫 회. 입양아 6명이 한가족처럼 지내는 성재네에 두 살 짜리 소영이 새 식구로 온다. 철없는 아이들은 소영이 인형같다며 귀여워하지만, 학교와 집안일을 병행하는 혜진(송윤아)과 성재(박정철)의 짐은 늘어났다. 대학 도서관에서 아르바이트하는 혜진은 경식(손지창)과 처음 만난다.
◆사랑은 이런거야
오복에게 황당한 모습을 들킨 정남은 창피함에 분을 참지못한다. 정자는 아침상에 라면이 올랐다는 얘기를 듣고 집으로 돌아가고, 그 사실을 모르는 영아는 정자를 만나러 형님집에 간다. 한편 이혼 서류를 들고 남편을 찾아간 병옥은 그냥 돌아와 오빠 병두에게 거짓말한다. 준범은 훈숙에게 한비를 보고 싶다고 말한다.
◆수요예술무대
록밴드 ‘핑크 플로이드’의 1994년 영국 공연과 뮤직 비디오 등을 특집으로 방송한다. ‘핑크 플로이드’는 실험성이 강한 록을 구사하는 영국 출신의 대표적인 4인조 밴드다. 이들은 다양한 악기와 각종 효과를 이용해 독특한 소리의 세계를 탐색하고 빛과 영상을 이용한 무대 연출로 유명하다.
◆야 한밤에
'보고싶다 친구야'에 ‘태조 왕건’의 왕건 최수종이 친구를 부른다. ‘일편단심 민들레’ 남편으로 알려진 최수종이 후배 연기자인 하지원 김유미 등에게 어떻게 비쳤는지와 최수종의 축구 사랑을 들어본다. ‘주경야독’에서는 ‘잠이 보약’ ‘잠은 또 하나의 뇌의 활동’ 등을 주제로 잠에 대해 알아본다.
◆책과 함께하는 세상
윌리엄 세익스피어의 ‘햄릿’을 집중 조명한다. 비교문학을 전공한 다니엘 키스터 교수(서강대)와 배우 유인촌씨가 ‘햄릿’의 문학성과 예술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그가 어떻게 ‘햄릿’같은 명작을 남길 수 있었나, 주인공 ‘햄릿’은 왜 복수를 미뤘으며 이에 담긴 문학적 의미는 무엇인지 등을 풀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