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농업기술원이 ‘황색고구마 국수’를 개발, 특허를 얻었다.
도 농업기술원은 신품종인 황색고구마를 재료로 한 국수 제조법에 대해 특허를 출원, 최근 특허등록을 마침으로써 과거에 비해 소비가 크게 줄어든 고구마의 새로운 판로를 열게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국수는 황색고구마를 7분가량 찐 뒤 동결 건조시켰다가 분말로 만들고 이를 15% 가량 밀가루 반죽에 첨가해 만든 기능성 식품.
고구마의 특유한 맛이 살아있는 황색고구마 국수는 항암 및 면역활성 기능을 가진 베타카로틴 성분과 칼륨의 함량이 일반국수에 비해 각각 10배 및 3배 이상 많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이상대(李相大) 농산물가공담당은 “신품종인 황색고구마의 확대 보급과 함께 국수 제조법도 업체에 이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주〓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