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은행에서 구한 ‘백지’ 월드컵 입장권 구매확인서에 위조한 은행 도장을 찍어 입장권 100장분의 가짜 구매확인서를 만든 뒤 4700만원을 받고 서울 K여행사에 판 혐의(사기 등)로 26일 브라질 교포 장모씨(3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장씨는 1인당 한 경기에 4장 이상 입장권을 구입할 수 없다는 제한 때문에 국내 여행사들이 월드컵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에 애로를 겪고 있는 점을 악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