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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종합]2관왕 4명 탄생…동계체전 첫날 기록 풍성

입력 | 2002-02-27 00:09:00


제83회 전국 동계체육대회 첫날부터 2관왕이 쏟아졌다.

쇼트트랙 여대부에 출전한 안상미(계명대)는 26일 한국체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1500m와 3000m경기에서 모두 우승했고 여자일반부의 김화영(부산)도 1500m와 3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문병관(고성고)은 강원도립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남고부 10㎞와 22.5㎞계주에서, 여고부의 김영자(무주고)는 5㎞와 15㎞계주에서 각각 우승하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또 국가대표 최재봉(단국대)은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대부 500m경기에서 37초13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했고 조선연(한국체대)도 여대부 500m에서 42초03으로 1위를 차지했다.

강미영(경기)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일반부 500m 결승에서 49초98로 대회 첫 금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안았으며 남고부 5000m에서는 이현(서울·오금고)이 6분58초71의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동계체전 사상 처음으로 7분대를 돌파했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