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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말론 1330경기 출전 통산4위 올라

입력 | 2002-03-01 17:49:00


‘고생 끝에 낙’.

미국프로농구(NBA) 유타 재즈는 홈구장인 솔트레이크시티의 델타센타가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며 올림픽기간중 원정경기만 무려 11차례나 치렀다. 하지만 험난한 원정길이 오히려 유타에겐 약이 됐다. 서부컨퍼런스 중하위권을 맴돌며 플레이오프행이 힘들었지만 원정길에 나선뒤 막판 6연승을 포함, 11경기중 9승을 챙기며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것.

유타는 홈 복귀뒤 두 번째인 1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전에서도 도니엘 마샬(20점) 브라이언 러셀(13점)등 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속에 114-70으로 대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10경기에서 7승째. ‘우편배달부’ 칼 말론은 이날 생애 통산 1330경기에 출전하며 역대 최다 출전 경기 순위에서 모제스 말론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클리블랜드 캐블리어스는 안드레 밀러가 연장종료직전 버터비터로 3점슛을 터뜨리는등 생애 최고인 37점을 챙기는 맹활약을 앞세워 팀 던컨(35점)이 분전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114-107로 승리했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1일 전적

클리블랜드 114-107 샌안토니오

마이애미 100-86 뉴욕

피닉스 107-100 인디애나

유타 114-70 멤피스